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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CITY : 질주의 잔상 강민석 현대미술 · 2026 부산모빌리티쇼 특별전시

  • 작성자 사진: KangCar
    KangCar
  • 6월 20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22일

강민석 현대미술 파인아트 VELOCITY 질주의 잔상 2026 부산모빌리티쇼 특별전시 포스터
강민석 · VELOCITY : 질주의 잔상 · 2026 부산모빌리티쇼 특별전시 · 도모헌 부산

2026 부산모빌리티쇼

2026년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의 역사적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에서 VELOCITY : 질주의 잔상이 열린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의 특별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 주최, BEXCO 주관, MUSEUM1 기획으로 강민석, 김성민, 김용민, 장재록 4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도모헌 · 속도가 역사를 만나는 곳

1984년에 건립되어 대통령 지방 별관 및 부산시장 공관으로 사용되었던 도모헌은 부산시가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전환한 곳이다. 속도와 질주를 다루는 전시가 이 역사적 건축물 안에서 펼쳐진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역사가 멈춘 이 공간 안에서, 우리는 속도가 남긴 잔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나게 된다.

강민석 · 자동차로 존재를 그리는 현대미술 화가

1980년 부산 출생의 강민석 작가는 동아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및 석사를 마쳤다. 그의 현대미술 회화는 언제나 '움직임'과 '존재의 긴장'에서 출발해왔다. 처음 자동차를 캔버스 위에 올리는 순간부터, 그것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내면세계와 외부 현실을 연결하는 상징이 되었다. 자동차는 현실을 질주하는 도구이자 내면의 힘과 욕망의 투사물 — 그를 통해 작가는 '인간은 시간 안에서 어떻게 살고 변화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의 그림은 재료와 행위가 합쳐진 감각의 기록이다. 물감을 긁고, 밀고, 흘리고, 덮는 반복적인 몸짓을 통해 캔버스 위에 시간의 흔적과 감정의 파편을 남긴다. 자동차는 해체되고 분열되며, 색채의 폭발과 충돌하는 선들 속에서 재구성된다. 이 과정은 외부의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고 내면의 불안을 마주하는 여정이다.

Endless Impact — 충돌과 끝없는 속도의 현대미술 회화

강민석 현대미술 파인아트 Endless Impact D03 194x130.4cm 아크릴 캔버스 2025
강민석 · Endless Impact D03 · 194x130.4cm · Acrylic on canvas · 2025

내면의 긴장은 나를 늘 한계로 몰아붙인다. 시간과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현실과 사유가 충돌하여 형태를 이루는 무대다. 물감을 긁고 밀어내는 행위는 순간을 기록하고 붙잡는 과정이다. 남겨진 흔적들은 흩어진 파편처럼 캔버스 위에 모여 움직이는 자아를 반영한다. 이 파편들은 빅뱅처럼 폭발하여 일그러진 자동차 형태가 되고 — 정체성과 욕망이 충돌한 자국, 긴장 자체의 형태다.

이번 전시에서 강민석 작가가 선보이는 Endless Impact 시리즈는 작가의 가장 최근작(2025-2026년)으로 이루어진 현대미술 파인아트 회화 연작이다. D03은 194x130.4cm의 대형 캔버스에 폭발적인 충돌의 순간을 담아낸다. 작품에 새겨진 균열과 충격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소환하는 힘이 된다. 이 끝없는 속도는 존재의 본질을 향한 여정이며, 이 흔적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Endless Impact D09 · D11 — 같은 속도, 다른 순간

강민석 · Endless Impact D09 · 130.4x130.4cm · Acrylic on canvas · 2025 | 강민석 · Endless Impact D11 · 130.4x130.4cm · Acrylic on canvas · 2026

D09와 D11은 동일한 130.4x130.4cm 정방형 캔버스를 공유하면서도 각기 다른 충돌의 순간을 담는다. 같은 속도와 긴장 안에서 서로 다른 결말을 향해 움직이는 두 작품은 나란히 놓였을 때 비로소 시리즈로서 완전한 의미를 얻는다.

Endless Force XXXVII — 이 전시의 메인 작품

강민석 현대미술 파인아트 Endless Force XXXVII (37) 324x111.9cm 아크릴 캔버스 2023
강민석 · Endless Force XXXVII (37) · 324x111.9cm · Acrylic on canvas · 2023

Endless Force XXXVII는 도모헌 전시 공간의 중심에 걸릴 메인 작품이다. 324x111.9cm의 대형 가로 캔버스는 그 자체로 압도적인 물리적 존재감을 발산한다. 강민석 작가의 Endless Force 시리즈(2019~2024)는 속도, 경쟁, 그리고 내면의 힘을 탐구하는 현대미술 회화 연작 — 자동차의 왜곡과 해체를 통해 현대 인간의 치열한 경쟁과 그 안의 타협과 공존을 이야기한다.

점점 수축하는 중심을 향해 질주하는 의식의 끝없는 속도는 현대 사회의 압박과 내면의 갈등을 뚫고 나가는 존재의 힘을 상징한다. 일그러진 자동차 형태는 내면의 갈등과 열망을 표현하며, 작가의 끊임없는 자기 탐구와 성장의 과정을 구현한다. XXXVII — 37번째. 그 숫자만큼의 행위와 탐구가 이 한 장의 캔버스에 농축되어 있다.

Endless Impact D10 · Timeleap V — 두 개의 시간, 두 개의 방향

강민석 · Endless Impact D10 · 45.6x52.8cm · Acrylic on canvas · 2026 | 강민석 · Timeleap V · 72.7x50.3cm · Mixed Media (Acrylic, Embroidery Thread) · 2022

D10은 Endless Impact 시리즈 중 가장 소형(45.6x52.8cm) 작품으로, 압축된 캔버스 안에 폭발적인 밀도를 담아낸다. Timeleap V(2022)는 아크릴과 자수실을 결합한 현대미술 파인아트 혼합 매체 작품이다. Timeleap 시리즈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정체성을 찾는 도전과 희망을 표현 — 일그러진 자동차 형태를 통해 시간에 갇힌 현대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서로 다른 시리즈이지만, 속도와 시간이라는 공통 언어로 두 작품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2층 미디어 공간 · 아이스크림 — 속도가 지나간 자리

전시의 두 번째 층위는 도모헌 2층의 대형 미디어 공간에서 펼쳐진다. 강민석 작가의 Ice Cream 미디어 시리즈는 현대미술 회화 작업 과정에서 남겨진 물감 파편을 아이스크림 형태로 재형상화한 작품이다. 2024년 스타필드 명지 개인전에서 처음 선보인 이 시리즈는, 빠르게 사라지는 시간 안에서도 지속되는 감각적 잔상을 시각화한다. 녹아 사라지는 아이스크림처럼, 속도 이후에 남는 것은 형태가 아닌 감각이다.

강민석 현대미술 파인아트 Ice Cream Series-1 미디어 설치 2026
강민석 · Ice Cream Series-1 · 미디어 설치 · 2026

회화 작업의 물감 잔재는 빛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인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된다. 1층이 자동차가 충돌하고 폭발하는 에너지의 공간이라면, 2층은 그 충돌 이후 남겨진 색채의 기억이 조용히 가라앉는 공간이다.

강민석 · Ice Cream Series-2 · 미디어 설치 · 2026 | 강민석 · Charcoal Lemon Milk 아이스크림 · 미디어 설치 | 강민석 · Mango Citrus 아이스크림 · 미디어 설치 | 강민석 · Mango Passionfruit 아이스크림 · 미디어 설치

전시 정보

전시명 VELOCITY : 질주의 잔상

기간 2026년 6월 26일 ~ 7월 5일

장소 도모헌, 부산

주최 부산광역시 | 주관 BEXCO | 기획 MUSEUM1

참여작가 강민석, 김성민, 김용민, 장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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