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 6
Speed Line
강민석의 아티스틱 익스페리먼트 컬렉션은 회화와 영상, 이미지와 움직임의 경계를 실험하는 작업들을 모아놓은 아카이브다. 완성된 작품이기 이전에 가능성의 탐색이며, 새로운 시리즈가 태동하기 전 단계의 날것의 실험들이 담겨 있다.
Speed Line 시리즈는 속도를 선(線)으로 표현하는 실험적 작업이다. 자동차의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속도의 선—공기 저항의 흔적, 시간이 남기는 궤적—을 영상과 스틸 이미지로 포착했다. 스피드 라인은 단순한 만화적 효과가 아니다. 강민석에게 선은 시간이고, 속도는 의지이며, 그 궤적은 인간이 살아온 흔적이다. 캔버스가 아닌 영상 프레임 안에서 선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를 탐구한 작업이다.
09 영상 시리즈는 작가의 영상 실험 중 하나로, 회화적 이미지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전개되는지를 탐구한다. 이미지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시간의 조각이며, 영상은 회화가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무엇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컬렉션의 작업들은 완결된 시리즈가 아니라 진행 중인 사유의 흔적들이다. 오리지널 페인팅의 언어를 새로운 매체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실험들이며, 앞으로 나올 작업들의 씨앗을 품고 있다.
Making Process

Media Art — Virtual to Reality
오큘러스 VR로 작업한 가상 공간의 평면작품을 실물로 제작하여 현실로 가져온 미디어아트 영상
Artist's Note
강민석은 보이지 않는 힘(invisible force)을 VR이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 탐구한다. 현실에서는 감지할 수 없는 힘들이 가상 세계에서 비로소 형태를 얻는다. 끌어당기는 힘과 밀어내는 힘이 자석처럼 충돌하며 각기 다른 형태의 조각들로 응축되고, 그 조각들은 저마다의 에너지와 성질을 품는다. 이 에너지들이 분포하며 자동차의 경쟁하는 뒷모습을 형상화하고, 서로 다른 힘들의 수렴이 형상 자체를 해체한다. 수많은 에너지로 채워진 이 공간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 위에 존재한다.
Installation & Exhibition


